울산에서는 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1명 발생,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하며 하루 기준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 명을 돌파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471명을 울산 9862∼10332번 확진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59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나머지 412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신규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중구 78명, 남구 143명, 동구 65명, 북구 102명, 울주군 83명 등이다.
시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의 하루 기준(0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24시간) 확진자는 지난달 24일(101명)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28일(200명)과 이달 1일(300명) 각각 200명대와 300명대를 처음 기록했다.
3일에는 오후 6시까지 발생한 확진자가 이미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300명대를 기록한 지 이틀 만에 400명을 훌쩍 넘는 감염 규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