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될 사람이 RE100 모를수도 있지 않나"

"어려운 용어면 설명을 해가면서 토론하는게 예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전날 있었던 대선 토론 직후 가장 화제가 된 'RE100' 용어 논란을 두고 "대통령이 될 사람이 뭐 RE100 같은걸 모를 수도 있는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농정 비전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토론에서 일부 용어를 모르셨던 것에 대해 정책 측면에서 약점을 보였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웃으며 "글쎄요, 대통령이 될 사람이 뭐 RE100 같은걸 모를 수도 있는거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용어면 설명을 해가면서 토론하는게 예의"라고 했다.첫 티비토론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글쎄 그건 뭐 국민들이 평가하실 문제가 아닌가 싶다"라면서도 이달 8일로 예정된 다음 토론에 대해서는 "토론에 대해 어떤 토론도 다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