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와 노스볼트, 2025년 스웨덴 배터리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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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만대에 공급 가능 규모볼보와 배터리업체 노스볼트가 스웨덴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고 2025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한 기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책임자로 테슬라 전 임원 임명
볼보와 노스볼트는 4일(현지시간) 배터리 공장 착공 계획을 발표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들어서는 배터리공장은 연간 최대 50GW의 셀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5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두 회사는 약 3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공장에서 나오는 배터리는 볼보와 폴스타의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배터리 셀 생산 합작사는 유럽 배터리 셀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럽에서 가장 큰 셀 생산 공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생산은 테슬라에서 영입된 배터리 전문가 아드리안 클라크가 맡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