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부자아빠…', 꿋꿋한 스테디셀러들

날마다 수많은 신간이 쏟아지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 꿋꿋이 버티는 구간도 적지 않다. 특히 경제·경영 분야에서 이런 흐름이 눈에 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2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20위권에는 경제·경영 스테디셀러가 여러 권 포진해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1월 출간된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10만 부 돌파 기념 골드 에디션)》(인플루엔셜)이 9위를 차지했다. 저자 사후인 2000년 독일에서 원저가 나와 이듬해 국내에 번역 출간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미래의창)는 14위를 기록했다. 2001년 번역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민음인)의 ‘20주년 특별 기념판’도 17위를 기록했다.

스테디셀러는 통상 출간 1~2년이 지난 서적 중 판매량이 많은 책을 말한다. 경제·경영 분야 스테디셀러 강세는 다른 서점에서도 확인된다. 교보문고의 1월 5주차 베스트셀러에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특별판이 10위를 차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