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식약처 '신속항원진단키트 판매 승인'에 18% 가까이 올라

90% 이상의 민감도…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인 가능
사진=뉴스1
수젠텍이 1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수젠텍은 전 거래일보다 3300원(17.84%)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수젠텍이 승인 받은 제품은 신속항원진단키트(SGTi-flex COVID-19 Ag self)로 90% 이상의 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오미크론 서브 변이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3개 회사의 제품이 국내 승인을 받고 판매 중이며, 수젠텍이 4번째 승인을 받았다. 수젠텍은 이번 승인 후 빠르게 약국, 편의점, 교육기관(초중고), 기업체 등 오프라인 시장 및 온라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다수 업체와 판매를 논의 중에 있다.

지난 2월3일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로 전면 전환되면서 고위험군이 아니면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선별검사소를 비롯, 시중의 약국,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는 품절 이슈가 잇따르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