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천805명 확진…재택치료자 4만3천명으로 급증

주말에도 확산세 지속…"재택치료 관리 전담인력 확충"

경기도는 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6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805명이라고 밝혔다.
4∼5일 이틀간 1만명대를 기록한 뒤 9천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 보면 용인시가 9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 775명, 남양주시 603명, 고양시 574명, 화성시 567명, 안산시 549명 등이었다.

도내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 등 5개 시·군을 제외한 26개 시·군에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의 경우 44.7%로 전날(40.2%)보다 4.5%포인트 올랐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20.1%로 전날(18.9%)과 비교해 1.2%포인트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만3천45명으로 전날(3만9천398명)보다 3천647명 늘어났다.

재택치료자는 5∼6일 이틀 사이 7천422명이나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5일 기준으로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은 93곳, 단기외래진료센터는 19곳이 운영 중으로 관리 가능 인원은 3만9천140명인데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며 어려움이 있다"며 "전담 인력을 지속해서 확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45.1%로 전날(46.0%)과 비교해 0.9%포인트 떨어졌다.

사망자는 7명으로 전날(3명)보다 4명 늘었다. 2∼4일 사망자는 하루 5명씩이었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8%, 2차 85.7%, 3차 53.7%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