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촌 인력 확보 '맑음'…네팔 지자체와 '맞손'
입력
수정
근로자 이탈 대비 배상지원금 준비·귀국보증금 예치
강원 인제군이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네팔의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인제군은 네팔의 2개 지역과 외국인 계절 근로 인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인제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신청은 125개 농가에서 395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배치돼 인력 부족을 덜어 줄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팔 근로자들은 대한민국 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5개월간 인제지역 농가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또 농가의 추천 시 이듬해 다시 근무했던 농가에서 일할 수 있다.
특히 네팔의 2개 지역에서는 근로자 이탈에 대비해 배상지원금을 준비하고, 근로자들의 귀국보증금을 예치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담당 공무원 각각 1명씩을 인제군에 파견해 근로자 관리 업무를 맡기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담당자와 네팔 공무원, 통역원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지원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인제군 담당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은 인력의 상당 부분을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와 언어소통 지원 등을 통해 계절 근로자와 지역 농가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인제군이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네팔의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인제군은 네팔의 2개 지역과 외국인 계절 근로 인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인제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신청은 125개 농가에서 395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배치돼 인력 부족을 덜어 줄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팔 근로자들은 대한민국 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5개월간 인제지역 농가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또 농가의 추천 시 이듬해 다시 근무했던 농가에서 일할 수 있다.
특히 네팔의 2개 지역에서는 근로자 이탈에 대비해 배상지원금을 준비하고, 근로자들의 귀국보증금을 예치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담당 공무원 각각 1명씩을 인제군에 파견해 근로자 관리 업무를 맡기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담당자와 네팔 공무원, 통역원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지원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인제군 담당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은 인력의 상당 부분을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와 언어소통 지원 등을 통해 계절 근로자와 지역 농가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