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업 체질 개선·차별화에 504억원 투자

강원도는 올해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차별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개 분야, 54개 사업에 50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한우 농가에 조사료를 보급하고, 관련 생산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 등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 가축 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사업 등에 9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기반 선진화 사업 등에 122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가축 재해보험비 지원에 47억원, 동물복지 향상과 스마트 축산업 육성에 23억원, 양봉산업 등 육성에 37억원, 축산물 브랜드 육성 등에 7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복진 농정국장은 "최근 축산업이 질병과 환경 등의 규제 강화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명품 축산물로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