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이달 공급…도심 접근성 좋은 1~2인 가구 주거시설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 등

첨단 IoT '하이오티 시스템' 적용
조명·난방·출입문까지 제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전매 가능, 재당첨 제한도 없어

1~3층 근린상가 '힐스 에비뉴'
청량리·용두·제기동역 '교통 요지'
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용두1구역 3지구에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조감도)을 선보인다. 단지명인 메트로블은 영어 단어 ‘Metro(지하철)’와 ‘able(가능한)’의 합성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용두역, 1호선 제기동역,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이 있어서다. 도심권과도 가까워 직주근접용 단지라는 평가다.

1~2인 가구 거주 적합한 주거공간

동대문구 용두동 26의 14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공공임대 75가구를 포함해 288가구(전용면적 26~48㎡)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총 96실(전용 32~40㎡)이다. 모두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타입으로 설계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선호, 재택근무 확대 등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 단지 설계를 차별화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 침실은 벽을 허물고 3연동 슬라이딩도어를 통해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현관에 로봇청소기 충전 및 손세정제 보관 등이 가능한 틈새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현관 신발장에 빌트인클리너, 부엌에 식탁 겸 조리 공간인 슬라이딩 테이블은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내부에는 첨단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하이오티(H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를 연결해 조명, 난방 기기 등은 물론 엘리베이터와 공동현관문까지 제어할 수 있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힐스 에비뉴 청량리 메트로블)이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모든 호실이 도로변 외부를 향하도록 설계된다. 주민공동시설 4층에는 오피스텔 입주자 전용공간인 필라테스룸과 북라운지, 프라이빗 룸(비즈니스 라운지)이 마련된다.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에겐 피트니스와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전용공간으로 제공된다.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모두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지역 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다.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 호실의 10%를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상업시설은 주거시설과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강북 ‘교통 허브’ 청량리 인접

주변에 교통 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1호선 제기동역이 5분 남짓 걸린다. 걸어서 약 7분 거리에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등 5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종로·시청 일대까지 10분대, 강남 일대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변에 60개가량의 버스 노선이 지난다.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 차량 이동망도 구축돼 있다.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제기동역에는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청량리역은 추후 구축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수서발 고속철도(SRT) 의정부연장, 면목선, 강북횡단선이 추가될 계획이다.단지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다양하다. 주변에 청량리역 상권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시립동부병원, 동대문구청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