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 발표 경계심…환율, 장 초반 1,198원대

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0원 내린 달러당 1,198.7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내린 1,198.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97.1∼1,199.0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며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치가 예상과 부합한다면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원/달러 환율 1,200원대 상단에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해서 나오는 점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7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1.42원)에서 0.66원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