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량 약 2조4천억 원 규모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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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약 2조4천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1분기 비트코인에 15억 달러(약1조8천억원)를 투자했다"며 "보유중인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난 12월31일 기준 19억9천만 달러(약2조3천890억원)"라고 밝혔다.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보유 자산 가치가 줄어 약 1억100만 달러(약1천212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고, 동시에 지난해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해 1억2천800만 달러(약 1천536억 원) 상당의 수익을 냈다"고 상세하게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2월 비트코인을 대거 매입하고 자사 차량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후 철회와 번복으로 시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 증권 당국으로부터 또다시 소환장을 받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018년 머스크가 올린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해프닝과 관련해, 당시 머스크가 당국과 합의한 이후 SNS에 글을 게시하기 전 사전 검토를 받지 않는 등 합의 사항들을 위반했다며 테슬라를 다시 불러들이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1분기 비트코인에 15억 달러(약1조8천억원)를 투자했다"며 "보유중인 비트코인의 가치는 지난 12월31일 기준 19억9천만 달러(약2조3천890억원)"라고 밝혔다.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보유 자산 가치가 줄어 약 1억100만 달러(약1천212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고, 동시에 지난해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해 1억2천800만 달러(약 1천536억 원) 상당의 수익을 냈다"고 상세하게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2월 비트코인을 대거 매입하고 자사 차량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후 철회와 번복으로 시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 증권 당국으로부터 또다시 소환장을 받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018년 머스크가 올린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해프닝과 관련해, 당시 머스크가 당국과 합의한 이후 SNS에 글을 게시하기 전 사전 검토를 받지 않는 등 합의 사항들을 위반했다며 테슬라를 다시 불러들이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