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오미크론'에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우버도 먹구름(?)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글로벌파운드리 “올해 파운드리 전망 좋다”
10일 우버 월트디즈니 실적 공개

아마존, 벨로다인라이다 인수
자율주행 시장 본격 진출(?)
장기적으로 테슬라와 자율주행 경쟁 전망

9일 미국 2위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올해 1분기(1~3월) 실적과 관련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8억~8억5000만달러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9억8000만달러보다 1억달러 이상 적었습니다. 리프트는 “오미크론이 차량 고객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활성 고객 수도 1873만명으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세계 4위 파운드리(반도체수탁생산)업체 글로벌파운드리는 실적 설명회에서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1분기(1~3월) 매출 가이던스는 18억8000만달러에서 19억2000만달러 범위를 제시했습니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인 18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토마스 콜필드 최고경영자(CEO)는 “30개 고객이 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32억달러를 미리 투자할 정도”라며 “올해 강력한 수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FP
이밖에 벨로다인라이다 워런트를 인수하기로 한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산업에 대한 비전, 올 하반기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애플 소식, 월가 증권사들의 종목 전망에 대한 내용도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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