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올해 경찰관·일반직 등 695명 신규 채용

해양경찰청은 올해 경찰관과 일반직 공무원을 합쳐 모두 695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채용될 해양 경찰관은 계급별로 경정 1명·경감 8명·경위 43명·경장 17명·순경 436명 등 총 505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수사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 3명과 수사심사관 5명을 경감 계급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해경청은 또 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위 계급으로 헬기 조종사 20명을 채용하고 경장 계급의 함정 요원 12명도 보강하기로 했다.

나머지 190명은 5∼9급 일반직으로 선발하기로 했으며 이들 중에는 장애인 5명도 포함된다. 일반직은 함정 조리사 92명을 비롯해 오염방제 분야 31명·방제정 운용 21명·선박교통관제 13명 등이다.

또 7·9급 임기제 악단 단원 18명과 7급 위성 전문가 1명도 채용한다.

올해 해경청 채용은 2월·8월·9월 등 3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구체적인 시험 일정 등은 해경청 채용 홈페이지(www.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