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0.2원 하락 출발…장 초반 1,196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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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6원 내린 달러당 1,196.1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내린 1,197.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95.6∼1,197.5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유럽의회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설을 경계하는 발언이 나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서 "통화정책의 어떤 조정도 점진적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논란을 진정시켰다. 오는 10일에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외환시장은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6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6.75원)에서 1.08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