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컴백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스케줄 취소"

3차 접종 마쳤으나 재검사 끝에 '양성'…앨범 발매는 그대로
이달 중순 컴백을 앞둔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소속사 아워즈는 "타블로가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소속사는 "타블로는 지난 3일 미세한 증상을 느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진해서 재검사한 결과 오늘 오전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타블로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확인됐다.

현재 타블로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방역당국의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는 "다른 멤버를 비롯해 최근 타블로와 접촉한 스태프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타블로의 확진으로 이달 14일로 예정된 에픽하이의 컴백 일정도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는 "에픽하이는 향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타블로의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당국의 지시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범 발매일인 14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온라인 기자 간담회도 취소됐다.소속사는 "정규 10집의 두 번째 음반 '에픽하이 이즈 히어 하'(Epik High Is Here 下) 음반 발매는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