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진출…최민정 막판 스퍼트 통했다
입력
수정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여자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5초90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2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레이스 내내 캐나다에 이어 2위를 달리던 대표팀은 막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역전을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결승 진출이 위태로운 순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마지막 바퀴에서 아웃코스를 노린 역주로 2위를 탈환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그 동안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6개의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와 금은동을 겨룬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5초90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2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레이스 내내 캐나다에 이어 2위를 달리던 대표팀은 막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역전을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결승 진출이 위태로운 순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마지막 바퀴에서 아웃코스를 노린 역주로 2위를 탈환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그 동안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6개의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와 금은동을 겨룬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