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외 주요지사와 공급망 점검 화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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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송도사옥에서 해외 주요 지사와 공급망 점검 긴급 화상회의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송도 본사에서 주시보 사장 주재로 해외 주요 네트워크를 연결해 글로벌 공급망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 공급망 관리 TF 구성해 전사 차원에서 정부와 긴밀한 협의 예정
- 주시보 사장 "상시 공급망 관리로 비즈니스 안정성 확보" 강조
이날 회의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자원 보유 국가의 독점주의 강화로 공급망 위기가 언제든 촉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비상시 대응 체제와 해외의존도가 높은 필수 물자에 대한 공급 프로세스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되었다.참석자들은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으로, 정부와 상사 간 원활한 정보공유, 국내외 조직간 신속 대응체제 구축, 상사의 해외 네트워크 및 소싱(souring)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급망 위기 대응은 정부 협력이 가장 중요한 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 대응이 필요한 품목을 사전에 발굴하고, 해당 품목에 대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위기발생시 준비된 공급망을 통해 실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신속 대응체제 구축 관련해서는, 글로벌사업관리실-본부 전략그룹-해외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대응체제를 비 상설TF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글로벌사업관리실이 컨트롤 역할을 맡고, 본부 전략그룹에서는 품목 설정 및 대상국가 선정, 해외 네트워크에서는 품목별 업체 조사 및 관계유지를 해나가기로 했다.또한 상사 역량강화를 위해서 지역별/국가별 특성을 분석하여 공급망 비상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주기적 테스트를 통해 위기 대처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요소수, 암모니아 등 19개 제품에 대한 다변화 전략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하면서, 그룹의 대표상사로서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임과 동시에 소싱처 다변화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원재료 중 소싱 가능한 품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실제로 위기대응 품목 중 망간, 페로실리콘, 톨루엔 등 6개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점검하면서 생산국가 대상으로 공급 네트워크를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54개국 80여개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종합상사 중 최대 조직을 갖춘 회사로, 가장 폭넓은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50년 이상의 영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에서 요소수 품귀 사태가 발생하자 비록 비 취급 품목이었지만 긴급 네트워크를 가동해 호주 블루녹스(Blue Nox)와 멕시코 자르 크루세(Zar Kruse)로부터 요소수 18만리터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요소수 시장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은 점검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은 위기상황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시 준비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평소에 안정적인 공급망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뉴스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