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전 8월 25∼27일 옥천서 개최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8월 25∼27일 옥천에서 열린다.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고려, 5월로 잡혀 있던 이 대회를 8월 개최하기로 충북도체육회와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24개 종목별 경기가 옥천공설운동장을 포함, 33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종목별 선수·임원 4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현장 방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도민체전 전담팀을 이달 1일 구성한 데 이어 추가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다음 달에는 선수단·방문객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교통, 의료·안전관리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4월에는 김재종 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으로 구성될 이 위원회는 대회를 범군민 참여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2010년 제49회 이후 12년 만에 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우리 지역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