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다하는 아파트 커뮤니티...CGV이어, 스페셜티커피·NFT교육

서울 강남구 서초그랑자이에 도입된 단지내 CGV 전경
GS건설이 커뮤니티 통합서비스인 자이안 비(XIAN vie)를 통해 스페셜티커피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GS건설은 최근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및 한국 미술 경매 시장 1위 기업인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커피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페셜티 등급의 자이 시그니처 블렌딩 원두를 지속 개발하고 입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커피 클래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GS건설은 또 입주민에게 기존의 실물자산 기반의 미술품 경험을 제공하고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아트 전시서비스 등을 할 계획이다. 서울옥션블루는 GS건설과 협력해 △실물 및 디지털 자산 전시 서비스 제공 △실물 및 디지털 자산 구독 서비스 및 기타 혜택 제공 △미술시장 전반, 경매, NFT 등에 대한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옥션은 블록체인 기술로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기록하는 NFT와 디지털 아트 등을 접목해 미술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왔다.

GS건설은 이 외에도 대리주부, 당신의 집사, 런드리고를 비롯해 모시러와 MOU를 체결해 자이 입주민을 위한 할인 혜택 등 VIP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CGV의 골드클래스급 영화관을 국내 최초로 단지내 도입하기도 했다. CGV 등 총 13개 파트너사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