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황재균, 티아라 지연과 깜짝 결혼발표…"평생 함께하고픈 사람"

황재균 선수 "평생 함께 하고픈 사람"…지연 "선물같은 남자친구"
사진=황재균 선수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황재균 선수와 결혼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친필 메시지에서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적었다.황재균 선수 또한 자신의 SNS에 지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준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했다"고 올렸다.

황재균 선수는 "제 열애 기사로 인해 저희 팀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시즌 종료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