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제타격 주장은 제2총풍'분석 공유하며 "尹, 신중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북 선제타격 능력 강화 공약과 관련, "전쟁은 장난도 게임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선제타격 주장으로 군사 갈등을 부추기며 제2총풍을 시도하는 윤석열 후보가 한반도 전쟁 발발의 가능성을 키우는 4대 요인 중 하나라는 해외 군사 전문가의 분석"이라면서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제1 의무"라며 "국민 생명과 국가 운명이 달린 안보 문제를 정략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제 타격은 곧 전쟁이다.

쉽게 말할 사안이 못 된다"며 "수백만 청년들과 국민이 죽고, 온 국토가 초토화된 후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안보 문제는 신중 또 신중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