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S&P 글로벌 '골드클래스' 선정…ESG경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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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 산업군에서 최고점수 획득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타이어가 미국 시장분석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2022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의 '인더스트리 어워즈 2022'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S&P사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한다. 올해는 전 세계 61개 업종, 7554개 기업 대상으로 진행해 75개 기업만 '골드 클래스'에 선정됐다.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100점 만점 기준 78점을 획득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군 내 최고 점수로 한국타이어는 각 분야별 상위 점수 1% 이내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는 물론 해당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골드 클래스는 한국타이어와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만이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 영역별 8개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지속가능성 관련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각 위원회 중심으로 도전적 목표를 설정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으로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2018년에는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정책인 '이-서클(E-Circle) 선언' 등을 시행해 ESG 경영을 강화했다. 작년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천연고무 정책을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 가이드에 맞춰 개정했다.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환경 경영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 시스템으로 관리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