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케이크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온라인 전략' 강화하는 조선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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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가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객실 숙박권과 레스토랑 밀키트(RMR)에 이어 호텔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와 꽃 등 상품들도 카카오커머스 등 온라인에서 팔기 시작했다. 모바일 쇼핑 위주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고객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호텔 레드벨벳케이크’를 오는 14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미식 선물하기 탭에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조선호텔 레드벨벳케이크는 조선호텔의 베이커리 브랜드 조선델리의 대표 상품이다. 붉은 색상으로 밸런타인 데이 등 홀리데이와 기념일용 케이크로 인기가 많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위해 레드벨벳케이크를 온라인 전용 버전으로 구성했다. 1호(지름 15.5cm) 사이즈로 조선델리 마블 패턴을 활용한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평일 낮 2시 전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돼 배송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달 중 쓱닷컴에서도 레드벨벳케이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조선호텔 뉴욕치즈케이크’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당일 초도 물량 1500개가 5시간 만에 완판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순차적으로 조선델리의 온라인 상품들을 늘릴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조선호텔 플라워’를 론칭했다. 조선호텔의 플라워샵 브랜드 ‘격물공부’와 영국 플라워 브랜드 ‘제인패커’의 꽃다발 등 상품을 배송해준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엄선한 생화와 전문 플로리스트가 만든 꽃다발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호텔들은 자사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판매를 늘려왔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꽃과 케이크 배송 모두 신세계 그룹 온라인몰 쓱닷컴이 아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먼저 입점한 건 MZ세대를 타깃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꽃과 케이크는 선물하기 좋은 상품이라는 특성도 작용했다”며 “지난해 완판된 뉴욕치즈케이크도 주 고객층은 2030대”라고 설명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호텔 레드벨벳케이크’를 오는 14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미식 선물하기 탭에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조선호텔 레드벨벳케이크는 조선호텔의 베이커리 브랜드 조선델리의 대표 상품이다. 붉은 색상으로 밸런타인 데이 등 홀리데이와 기념일용 케이크로 인기가 많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위해 레드벨벳케이크를 온라인 전용 버전으로 구성했다. 1호(지름 15.5cm) 사이즈로 조선델리 마블 패턴을 활용한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평일 낮 2시 전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돼 배송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달 중 쓱닷컴에서도 레드벨벳케이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조선호텔 뉴욕치즈케이크’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당일 초도 물량 1500개가 5시간 만에 완판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순차적으로 조선델리의 온라인 상품들을 늘릴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조선호텔 플라워’를 론칭했다. 조선호텔의 플라워샵 브랜드 ‘격물공부’와 영국 플라워 브랜드 ‘제인패커’의 꽃다발 등 상품을 배송해준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엄선한 생화와 전문 플로리스트가 만든 꽃다발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호텔들은 자사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판매를 늘려왔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꽃과 케이크 배송 모두 신세계 그룹 온라인몰 쓱닷컴이 아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먼저 입점한 건 MZ세대를 타깃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꽃과 케이크는 선물하기 좋은 상품이라는 특성도 작용했다”며 “지난해 완판된 뉴욕치즈케이크도 주 고객층은 2030대”라고 설명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