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양지구 첫 분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평면 특화에 중도금 무이자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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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468가구중견 건설회사인 일신건영이 11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 화양지구에 들어설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화양 지구 내 시범단지에 들어서는 첫번째 분양단지다. 내부 평면을 특화한 데다 중도금 무이자 등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춰 관심을 끌 전망이다. 화양지구 7-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468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면적대로 이뤄진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435가구 △59㎡B 344가구 △74㎡ 342가구 △84㎡ 347가구다. 전용 59㎡A는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로 배치되고, 전용 59㎡B는 타워 형태로 거실과 안방이 넓게 설계됐다. 전용 74·84㎡도 4베이로 설계됐다.(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전용 84㎡ 거실 모습)
84㎡의 경우 거실 폭이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1m 이상 긴 6.2m에 달한다. 우물 천장의 높이가 2.5m여서 거실의 개방감이 뛰어나다. 일반적인 아파트 전용 101㎡와 비슷할 정도로 서비스 면적이 넓다는 평가다.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전용 84㎡ 부엌 모습)커뮤니티 시설도 지하2~지상 1층으로 규모가 크다.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마련한다. 입주민의 쉼터공간으로 테라스가 있는 ‘휴먼빌라운지’를 설치한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학습자의 나이와 수준을 고려한 ‘YBM키즈카페’와 원어민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YBM영어교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서평택의 새로운 주거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화양지구 면적은 서울 여의도와 비슷한 279만여㎡에 이른다. 2만여가구(5만4000여 명)를 수용하는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휴먼빌은 화양지구의 교육, 문화, 상업, 녹지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구 내에는 평택 서부권 행정업무를 담당할 평택시청 안중출장소와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를 갖춘 병상 500개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8개 학교 건립이 추진된다. 지구 면적의 약 20%를 공원 및 녹지로 구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계약금은 정액제로 전용면적별로 1000만~2000만원이다. 중도금 60%는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준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에 이어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3일, 계약은 16~20일까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