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손예진·전미도·김지현 "이보다 잘 맞을 수 없어"

'서른, 아홉' /사진=JTBC
‘서른, 아홉’에서 절친으로 뭉친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쏠린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20년 지기 세 친구로 만나는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의 연기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격과 취향은 다르지만 가족 같은 끈끈한 우정을 지닌 세 친구의 풍경을 어떻게 구현해낼지 궁금해지는 터. 티저 영상 속 심상치 않은 찐친 텐션 장면들은 이러한 호기심에 불을 지핀다.

이런 가운데 배우들이 직접 전한 세 배우의 연기 호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세 친구의 리더인 차미조 역의 손예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이보다 더 잘 맞을 순 없을 것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내가 상상한 느낌보다 더 좋았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고 작품에 대한 해석도 비슷해서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라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정찬영 역의 전미도 역시 “함께한 모든 배우 분들이 너무 훌륭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으며 호흡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매번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세세하게 맞춰가며 찍었다”라며 더 나은 장면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을 나눴던 현장의 추억도 떠올렸다.세 친구 중 가장 소심한 엉뚱녀 장주희 역의 김지현은 “셋이 같이 촬영할 때 참 편했다. 감정이나 상황의 흐름이 잘 이해되고 공감이 돼서 함께 한 모든 장면이 놀라울 만큼 다 찌릿했다”라고 답했다. “스스로 불안했던 순간에도 서로의 눈만 바라보면 해결되던 순간이 많았다”라는 말 속에선 배우들을 향한 단단한 신뢰가 엿보인다.

끝으로 “미조와 찬영이는 완벽했다. 대본에 있던 미조와 찬영이 그 자체라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이들을 완벽하게 그려준 두 배우에게 감사하다. 싱크로율 10000%”라며 함께 연기한 손예진, 전미도를 향해 애정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서른, 아홉’은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호흡까지 척척 맞는 세 배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을 통해 찬란한 서른아홉 해를 맞이할 세 친구의 공감 짙은 스토리로 다가설 예정이다. 오는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