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그룹 초대회장 별세…오는 15일 발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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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76세…평소 지병 앓아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8시께 향년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구 회장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생인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경기고와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뒤 1973년 lg에 입사했고,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지냈다.고인은 선대가 정한 LS그룹 '사촌형제 공동경영'의 원칙에 따라 사촌 동생인 구자열 전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겼고, 2015년부터는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미국 유학 시절 만난 배우자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씨, 아들 구본웅씨가 있다. 장남 본웅씨는 LS그룹 경영에서 빠져 벤처 투자회사 포메이션8그룹 대표로 일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이며, 조문은 오는 12일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