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 확진자 다시 3천명대…11일에도 2천650명 추가(종합)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다시 3천명을 넘었다.

부산시는 10일 하루 3천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8일 역대 최다인 3천35명까지 치솟은 뒤 9일 2천631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하루 만에 다시 3천명대로 올라갔다.

11일에도 오후 2시까지 2천650명이 확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90명 많은 수치다. 수영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속출했고, 특히 부산진구 요양병원에서는 5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67명으로 늘었다.

11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1.7%를 기록했다.

일반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56.5%와 50.2%를 나타냈다. 또 재택치료 확진자는 1만1천78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