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마스크 의무화 해제…"정상 복귀 긍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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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무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11일부터 현지 규정이 허용하는 한에서 마스크 없이 근무해도 된다는 방침을 통지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내 모든 근로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 50일만 이다.
아마존의 이같은 방침 변화는 미국에서 확진자 감소와 백신 접종률 증가, 의료 전문가와 보건당국의 지침 등에 따른 것이다.
아마존은 "이것은 정상적인 운영의 길로 돌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마존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던 지난해 8월 창고에서 일하는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명령했다가 같은 해 11월 초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며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로 한 달여 만인 작년 12월에 다시 의무화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그동안 아마존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들은 직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아마존은 전 세계 160만명의 근로자를 둔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다른 기업에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물류 창고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될 경우 유급 휴가를 받으려면 3월 18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도 공지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11일부터 현지 규정이 허용하는 한에서 마스크 없이 근무해도 된다는 방침을 통지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내 모든 근로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 50일만 이다.
아마존의 이같은 방침 변화는 미국에서 확진자 감소와 백신 접종률 증가, 의료 전문가와 보건당국의 지침 등에 따른 것이다.
아마존은 "이것은 정상적인 운영의 길로 돌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마존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던 지난해 8월 창고에서 일하는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명령했다가 같은 해 11월 초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며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로 한 달여 만인 작년 12월에 다시 의무화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그동안 아마존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들은 직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아마존은 전 세계 160만명의 근로자를 둔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다른 기업에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물류 창고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될 경우 유급 휴가를 받으려면 3월 18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도 공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