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가 쓴 '키워드로 읽는 부마민주항쟁' 출간

국제신문 탐사보도팀, 항쟁 배경·과정 등 읽기 쉽게 정리

현직 기자들이 부마민주항쟁 배경과 과정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책을 출간했다. 출판사 인타임은 '청춘의 함성, 시민의 합창 - 키워드로 읽는 부마민주항쟁'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부마민주항쟁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림과 함께 읽고 보기 쉽게 정리한 기록물이다.

2020년 한국신문상과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국제신문의 탐사보도 기사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1·2'가 밑거름이 됐다. 저자 최현진과 신심범은 당시 각각 사회부장과 취재기자로 탐사보도에 참여했다.

국제신문 시사만평을 담당하는 서상균 편집미술기자는 그림을 맡았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다양한 자료 이외에 현직 기자의 탐사취재가 곁들여져 있고 키워드마다 이를 상징하는 그림이 더해져 가독성이 좋은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이 책은 부마민주항쟁의 원인과 배경, 항쟁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절한 키워드 구성과 간명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일반인에게 부마민주항쟁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