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종합운동장 잔디광장으로 임시 이전

강원 강릉시는 오는 14일부터 1주간 보건소 앞마당에서 운영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종합운동장 잔디광장으로 임시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보건소 내 임시주차장을 포장해 그동안 주차선 부재와 흙먼지 발생 등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 정비를 마치는 21일부터 유전자증폭(PCR)검사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감염 위험이 적은 신속항원검사(RAT)는 종합운동장에서 하는 것으로 분리 운영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역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해 최대한 감염 위험을 줄이고 많은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임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