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닫힌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다시 열어야"
입력
수정
환경단체 낙동강네트워크와 영남지역 환경운동연합이 낙동강 유역에 있는 합천창녕합천보 수문 개방과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13일 합천창녕보 상류 지점에 있는 경남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 어부선착장 앞 낙동강 모래톱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인근 양파·마늘 재배 등 농민들에게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열어놓은 합천창녕보 수문을 지난 11일 닫았다.
환경단체들은 양수기 등 양수시설을 가동하면 농민들에게 물 공급이 충분하게 가능한데도, 환경부, 수자원공사가 합천창녕보 수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보로 가둔 낙동강 물은 녹조로 오염된다"며 "환경부는 수문을 닫는 것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낙동강 수질 개선, 생태복원, 물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수문개방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은 또 낙동강 주변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도록 단기간 내에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과 상수원수·농업용수에 대한 조류 독성 관리강화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13일 합천창녕보 상류 지점에 있는 경남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 어부선착장 앞 낙동강 모래톱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인근 양파·마늘 재배 등 농민들에게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열어놓은 합천창녕보 수문을 지난 11일 닫았다.
환경단체들은 양수기 등 양수시설을 가동하면 농민들에게 물 공급이 충분하게 가능한데도, 환경부, 수자원공사가 합천창녕보 수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보로 가둔 낙동강 물은 녹조로 오염된다"며 "환경부는 수문을 닫는 것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낙동강 수질 개선, 생태복원, 물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수문개방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은 또 낙동강 주변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도록 단기간 내에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과 상수원수·농업용수에 대한 조류 독성 관리강화를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