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오프로더'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X 사전계약 시작

고성능 가솔린 모델 추가
가격 1억4117만원부터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 P400X. 사진=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의 74년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100 P400 X'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인제니움 I4 가솔린 모델 디펜더 110 P300 X-Dynamic SE에 이어 고성능 인제니움 I6 가솔린 모델인 P400 X를 선보이며 가솔린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한다.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신형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 만에 도달한다. 신형 가솔린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 저감도 실현했다.

오프로드에 뿌리를 둔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가 장착돼 취향에 맞는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제한적 상황에서도 최적의 트랙션 컨트롤을 보장하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 오프로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 차는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초당 최대 500회까지 노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연속 가변 댐퍼를 조정해 최적의 제어력을 제공한다.올 뉴 디펜더 110 P400X에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가 탑재된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 Over-The-Air)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티맵 내비게이션도 들어갔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 모델의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 포함 1억4117만원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