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산행활동 지원 데이터 58만건 개방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지원한 ‘숲길종합정보 데이터’ 58만건을 공공데이터포털에 14일 개방했다.

‘숲길종합정보 데이터’는 2020년 산림청 숲길 연결망 구축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산행 궤적 및 관심지점을 기초로한 데이터다.오감만족숲길정보와 백두대간 종주·정맥코스 정보, 9정맥 종주코스, 100대 명산 코스 정보 등의 데이터를 담고 있다.

숲길종합정보 데이터 개방으로 다른 데이터 및 경로탐색, 음성안내 기능을 이용한 산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안전한 대피소로 안내하는 앱 개발에 활용 가능하다.

사용자(1인가구, 고령층, 반려동물 동반이용객 등) 맞춤형 코스정보를 제공해 등산·트레킹 활동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숲길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수도 있다.이 같은 기술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유공 장관상 표창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숲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계 사업을 개발하고 전국 4400개의 산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는 등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