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본사 내일 인천 청라서 착공…2025년 입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유치하는 하나드림타운 3단계 조성 사업이 15일 착공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착공식을 하루 앞둔 14일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드림타운 현장을 방문해 "공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예정된 날짜에 차질 없이 준공하도록 노력해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5년 2월까지 그룹 헤드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하나생명·하나생명보험 등 6개 계열사 직원 2천8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하나드림타운 조성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내 24만6천㎡ 부지에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시설들을 한데 모으는 게 핵심이다. 1단계로 2017년 6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돼 금융 IT인력 1천800명이 입주했고 2단계로 2019년 5월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완공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