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 공모가 1만5천원 결정…15∼16일 청약

코스닥 상장을 앞둔 골프 IT 기업 브이씨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5천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공모주 수(100만 주)의 75%인 75만주를 대상으로 10∼11일 진행된 브이씨의 수요예측에는 총 332곳이 참여해 경쟁률이 190.59대 1이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9.9%였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골프 시장 성장성과 브이씨의 기술력에 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덕에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브이씨는 15∼16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브이씨는 2005년 설립 이후 2011년 음성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선보였고, 이후 시계형 및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디지털 야디지북(골프 코스 종합안내도), 론치 모니터(스윙 분석기) 등을 개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