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기자상에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사건' 등 총 6건

대상작은 없어…조계창 국제보도상에 연합뉴스 '사도광산' 보도
한국기자협회는 제53회 한국기자상 4개 부문별 수상작 총 6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취재보도 부문에는 MBC의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사건'과 CBS의 '곽상도 의원 아들에 50억 등 화천대유 자금 추적기'가 공동 선정됐다.

경제보도 부문에는 뉴스토마토의 '국세청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50년 만에 폐지까지 이끌어내'가, 지역기획보도 부문에는 강원일보의 '감춰진 진실-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이 각각 꼽혔다.

기획보도 부문에는 YTN '탐사보고서 '기록' 3D프린터와 암'과 JTBC의 '5·18 북한특수군 김명국'이 함께 선정됐다. 심사결과 올해 대상 수상작은 없었다고 기자협회는 전했다.

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 제정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에는 연합뉴스의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일본 후보로 유력' 보도가 선정됐다.

한국기자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