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사이다 섞은 '맥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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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사이다를 섞은 ‘맥사’가 제품으로 나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브랜드 ‘클라우드’와 ‘칠성사이다’의 협업 제품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를 이달 마지막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저도주로 알코올 도수는 3.2도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패키지에 초록색 바탕을 적용하고 별 모양을 그려넣어 두 브랜드의 협업 상품임을 표현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재미있는 협업 맥주가 인기를 끌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반 년에 걸쳐 신제품을 기획했다. 연구 끝에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 고유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는 비율을 찾아냈다. 이후 수차례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선 제품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해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를 이용한 새로운 레시피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