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증가·낸드 가격 상승"…웨드부시, 마이크론 투자의견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입력
수정
투자회사 웨드부시가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올렸습니다. 낸드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웨드부시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2022년 초까지 낸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봤고, 가격 회복 시점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PC에서의 수요 회복과 삼성의 시안공장 생산 감소에 따른 영향이 합쳐서 2022년 낸드 가격 하락 압박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웨드부시는 더 나아가 메타버스, 자율주행, 에지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33% 이상 높은 겁니다.JP모간은 굿이어 타이어의 최근 주가 하락 폭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굿이어는 원자재와 운송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회사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금요일 주가는 27% 급락했습니다. JP모간은 이 같은 하락이 지나치다고 했습니다. 또 굿이어가 인플레이션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습니다. 이미 금요일 하락으로 공급망 이슈에 따른 리스크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5달러에서 23달러로 내렸습니다. 다만 이 가격은 금요일 종가보다 45% 이상 높습니다.
바클레이스가 JP모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홀드로 낮췄습니다. 비용이 증가해서 올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간 미래 사업에 대해 투자한 것들이 성과를 거두겠지만 수익 증가보다는 비용 증가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제프리스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금리 높아질 수록 순이자 소득이 늘어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은행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제프리스는 JP모간의 다른 사업 부문 침체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혜를 상쇄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췄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웨드부시는 더 나아가 메타버스, 자율주행, 에지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33% 이상 높은 겁니다.JP모간은 굿이어 타이어의 최근 주가 하락 폭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굿이어는 원자재와 운송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회사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금요일 주가는 27% 급락했습니다. JP모간은 이 같은 하락이 지나치다고 했습니다. 또 굿이어가 인플레이션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습니다. 이미 금요일 하락으로 공급망 이슈에 따른 리스크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5달러에서 23달러로 내렸습니다. 다만 이 가격은 금요일 종가보다 45% 이상 높습니다.
바클레이스가 JP모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홀드로 낮췄습니다. 비용이 증가해서 올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간 미래 사업에 대해 투자한 것들이 성과를 거두겠지만 수익 증가보다는 비용 증가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제프리스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금리 높아질 수록 순이자 소득이 늘어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은행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제프리스는 JP모간의 다른 사업 부문 침체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혜를 상쇄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췄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