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금 더 오른다…골드만삭스 "지금이라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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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금과 석유에 투자하는 것이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포트폴리오에 원자재를 추가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밤 장중 배럴당 94.94달러를 기록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제든 침공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식량과 에너지 부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요 상품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는 확실한 상승세에 있다"며 "재고가 적고, 추가 생산 능력도 낮고, 미국 셰일 기업들의 공급도 탄력적이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수요가 줄고, 시장이 균형을 찾기 전까지 유가가 1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1.9% 오르며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처럼 금가격이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밤 장중 배럴당 94.94달러를 기록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제든 침공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식량과 에너지 부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요 상품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는 확실한 상승세에 있다"며 "재고가 적고, 추가 생산 능력도 낮고, 미국 셰일 기업들의 공급도 탄력적이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수요가 줄고, 시장이 균형을 찾기 전까지 유가가 1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1.9% 오르며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처럼 금가격이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