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위기 속 하락…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하락세...다우 0.49%↓
美, 코로나 이유 '한국 여행금지' 권고
오늘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재명 '상행선' 윤석열 '하행선' 첫날 유세
정월 대보름 강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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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리스크에 뉴욕증시 하락세...다우 0.49%↓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49% 하락한 3만 4566.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38% 내린 4,401.67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1만 3790.02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더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속화 가능성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동맹국들의 경고에 미 국무부가 대사관을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서부로 이전시켰다는 보도가 나오자 증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3대 주요 지수가 낙폭을 다시금 줄이는 등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장중에는 31.33까지 올랐던 변동성 지수(VIX 지수)도 이내 30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美, 코로나 이유 '한국 여행금지' 권고…여행경보 최고단계 상향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하면서 미국이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해 코로나 19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들 국가·지역으로 여행 가는 것을 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으로 반드시 여행을 가야 한다면 그전에 백신을 접종하고, 자격이 된다면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으라고 조언했습니다.CDC는 최근 28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4단계로 분류합니다.

◆ 오늘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본격적인 거리 유세 가능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시작됩니다.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늘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선거일 이틀 전인 3월 7일까지 총 70회 이내에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정치자금모금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신문광고로 게시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거리 유세도 펼쳐지며 후보자 등은 공개 장소에서 연설하거나 대담용 자동차, 확성장치 등을 사용해 연설·대담을 할 수 있습니다.

◆ 이재명 '상행선' 윤석열 '하행선' 첫날 유세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 유세'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오전 부산 부전역 앞 첫 유세를 시작으로 대구 동성로를 찾아 최초의 대구·경북(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으로서 국민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충청 표심의 선택을 호소한 뒤 상경해 저녁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날 유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대구·부산에 이르는 경부축 450㎞를 훑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섭니다.

윤 후보는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 중구 청계광장으로 이동, 유세 출정식을 진행합니다.

이어 대전, 대구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 정월 대보름 강추위 기승...아침까지 중부 눈 날림

정월 대보름인 오늘은 다시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낮고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곳곳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으며, 밤부터 다시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오늘 출근길에는 어제보다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