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리스크에 뉴욕증시 하락세…다우 0.49%↓

사진=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49% 하락한 3만 4566.1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38% 내린 4,401.67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1만 3790.02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더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속화 가능성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동맹국들의 경고에 미 국무부가 대사관을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서부로 이전시켰다는 보도가 나오자 증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3대 주요 지수가 낙폭을 다시금 줄이는 등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졌다. 이에 장중에는 31.33까지 올랐던 변동성 지수(VIX 지수)도 이내 30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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