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도 극찬…"'안경 선배' 김은정, 경이로운 샷 연발했다"
입력
수정
현지 매체 "'팀 킴' 압도적인 경기 이끌었다"일본 언론이 한국 '안경 선배' 김은정의 실력에 감탄했다.
16일 오전 10시 5분 스위스와 경기
14일(한국시간)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는 여자 컬링 한일전이 열린 시간 트위터에서 '안경 선배'가 트렌드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김은정 샷 성공률은 90%에 달했다"라며 "아이스 상황을 읽지 못한 후지사와 사츠키는 샷 성공률이 71%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닛칸 스포츠는 "2-1로 이기고 있었지만, 안경 선배 김은정의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3점이나 내준 것이 패인이다"라며 "한국에게 패하며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더 다이제스트는 "안경 선배가 경이로운 샷을 연발했다"라며 "일본이 한국에 패해 연승을 멈췄다"고 보도했다.'팀 킴'은 이날 오후 9시 5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더블 테이크아웃과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여러 번 선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일본은 9엔드에서 10-5가 되자 남은 10엔드를 포기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3패를 기록했다.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가져오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하루 쉰 뒤 16일 오전 10시 5분에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위스를 만난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