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 체중 97kg까지 증가…고혈압·지방간·당뇨 위험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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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아빠로 유명한 배우 최무성이 최근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며 다이어트 결심을 전했다.
최근 체중이 97kg까지 늘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 느낀 최무성은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과 고지혈증뿐 아니라 지방간과 동맥경화는 물론 당뇨 진단까지 받으며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됐다.최무성의 건강검진을 진행한 전문가는 “적정 체중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질환들이 보인다”라며 “특히 지방간의 경우 중등도 이상의 소견이 나왔으며 당뇨 역시 약물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체중 감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도비만이면 근골격계 문제가 있기 쉽고 체중 대비 체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어 고강도 운동보다는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신체 활동량 늘리기로 운동을 대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고도비만의 경우 식욕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 식사 조절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라면서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간식, 야식, 패스트푸드, 단 음료, 음주 등을 제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고혈압이 지속하면 인체 기관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 및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하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고혈압의 합병증으로는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 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의 신장 질환, 시력 저하, 뇌출혈, 뇌졸중, 혼수 등의 뇌 신경 질환 등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방간은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간 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면서 "당뇨병은 오랫동안 고혈당 상태로 지내면 혈관 벽이 손상되어 심근경색, 뇌졸중, 망막증,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최근 체중이 97kg까지 늘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 느낀 최무성은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과 고지혈증뿐 아니라 지방간과 동맥경화는 물론 당뇨 진단까지 받으며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됐다.최무성의 건강검진을 진행한 전문가는 “적정 체중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질환들이 보인다”라며 “특히 지방간의 경우 중등도 이상의 소견이 나왔으며 당뇨 역시 약물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체중 감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도비만이면 근골격계 문제가 있기 쉽고 체중 대비 체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어 고강도 운동보다는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신체 활동량 늘리기로 운동을 대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고도비만의 경우 식욕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 식사 조절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라면서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간식, 야식, 패스트푸드, 단 음료, 음주 등을 제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고혈압이 지속하면 인체 기관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 및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하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고혈압의 합병증으로는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 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의 신장 질환, 시력 저하, 뇌출혈, 뇌졸중, 혼수 등의 뇌 신경 질환 등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방간은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간 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면서 "당뇨병은 오랫동안 고혈당 상태로 지내면 혈관 벽이 손상되어 심근경색, 뇌졸중, 망막증,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