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올해들어 벌써 산불 31건 발생…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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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경북지역에서 산불이 31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31건으로 전국 발생 건수(141건)의 22%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4시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4㏊가량을 태우고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전날인 14일 오후 9시 53분에는 경북 군위군 군위읍 야산에서 불이 나 0.1㏊를 태우고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되는 등 하루가 멀게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화 작업이 어려운 야간 산불도 전국 발생 건수(51건) 중 경북이 14건으로 27%를 차지했다. 경북은 산지가 많은 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 발생이 상대적으로 잦은 것으로 산림 당국은 보고 있다.
무엇보다 야산 주변 주민들의 소각 행위와 담뱃불 등 실화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산림청 관계자는 "영남지역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발생 우려가 크다"며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 근처 소각행위 등을 엄중하게 단속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31건으로 전국 발생 건수(141건)의 22%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4시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4㏊가량을 태우고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전날인 14일 오후 9시 53분에는 경북 군위군 군위읍 야산에서 불이 나 0.1㏊를 태우고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되는 등 하루가 멀게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화 작업이 어려운 야간 산불도 전국 발생 건수(51건) 중 경북이 14건으로 27%를 차지했다. 경북은 산지가 많은 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 발생이 상대적으로 잦은 것으로 산림 당국은 보고 있다.
무엇보다 야산 주변 주민들의 소각 행위와 담뱃불 등 실화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산림청 관계자는 "영남지역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발생 우려가 크다"며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 근처 소각행위 등을 엄중하게 단속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