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펀드매니저…공모펀드 강현담, 사모펀드 이한영

2022 대한민국 펀드대상
올해의 펀드매니저
강현담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펀드매니저(주식운용본부 부장)와 이한영 디에스자산운용 펀드매니저(주식운용본부장)가 ‘2022 대한민국 펀드대상’ 올해의 펀드매니저 공모와 사모 부문에 각각 뽑혔다. 강 부장은 공·사모 부문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 이 본부장은 처음으로 3년 연속 상을 받은 매니저가 됐다.

강 부장은 15일 “시장의 다양한 참여자가 좋은 평가를 해주고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투자자들의 펀드에 대한 만족도가 과거 대비 낮아져 있는 게 현실”이라며 “향후 운용 펀드의 더 나은 성과를 통해 한국 증시의 펀드마켓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부장은 타임폴리오마켓리더펀드를 운용 중이다.강 부장은 “급격한 기술의 진보는 기존의 시장 패턴 분석과 그에 기반한 투자 철학을 오답으로 만들곤 한다”며 “특정한 투자 철학을 중시하기보다 지속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조금씩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주시해 시장에 대응해나가는 게 펀드 운용 원칙”이라고 했다.

디에스자산운용의 한자 시리즈를 운용하는 이 본부장은 “생각지도 못하게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해마다 참으로 다른 성격의 시장이었고, 시기에 맞게 펀드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해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4년째 함께하고 있는 최고의 본부원들”이라고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