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상한제 풀리나…도이체방크, 웰스파고 매수의견 재확인

도이체방크가 웰스파고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웰스파고에 또 다른 호재가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규제 완화가 새로운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웰스파고는 유령계좌 사태 이후 자산규모 확대가 제한돼 왔다. 도이체방크는 "자산 총액 제한이 언제 풀릴지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지난 18개월간 관찰해온 바에 따르면 다음달 안에 규제 관련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산 상한제는 그간 은행의 수익을 사실상 제한해왔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10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자산 제한이 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10월은 찰스 샤르프가 웰스파고에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지 3년째 되는 때이고, 내년 2월은 자산총액 제한이 시작된지 5년째가 되는 시점이다.

웰스파고는 올들어 이미 20% 이상 상승했다. 이날 오전 시장에서도 1.4% 오른 5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