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준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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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RO와 2상 준비뉴지랩파마는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에 대한 임상 2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를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독일 괴테 프랑크푸르트대와 영국 켄트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 나파모스타트는 오미크론 및 델타 변이에서 MSD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대비 최대 약 50배의 효과를 보였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보다는 장세포에서 약 2배의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임상 2상 수탁기관(CRO)으로 글로벌 기업인 프리미어리서치를 선정했다. 앞선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치료에 필요한 혈중 지속시간 확보에 성공한 만큼, 2상도 성공적인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1상을 거쳐 최적 용량을 찾아내 다른 약물재창출 후보와 달리, 2상 시험을 위한 준비가 잘 돼 있는 약물"이라며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약물개발에 대한 필요성과 국가 지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