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중국판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앞둬…흥행 가능성↑-NH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NH투자증권은16일 펄어비스에 대해 중국에서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상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3분기 블랙클로버, 4분기 붉은사막, 오는 2023년 도깨비까지 신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진입했다"며 "검은사막 이후 신작의 성과가 없었지만 그동안 준비해 온 신규 게임이 공개되는 시기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중국)은 세 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출시 막바지에 진입했는데, 3월 중 마지막 클로즈베타테스트(CBT)가 예정돼 있다. 이후 곧 바로 출시가 예상된다"며 "MMORPG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 대작 게임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당사는 초기 일매출을 2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오는 4분기 중 출시를 예상하며, 동사의 개발력과 시장의 기대를 감안하면 높은 수준의 판매량이 전망된다"며 "빠르면 6월 진행되는 E3 게임쇼에서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블랙클로버모바일'은 2분기 중 테스트, 3분기 중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시장 내 큰 이슈가 되었던 메타버스는 그래픽 퀄리티가 높은 '도깨비'를 통해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