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수유동 장미원시장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

도시재생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통과
서울가꿈주택사업으로 집수리 보조금,융자금 지원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을 열어 강북구 수유동 316의 11 장미원시장 일대(22만768㎡)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장미원시장 일대는 4층 이하 저층주택이 밀집돼 있고,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 건축물의 60% 이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집수리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현재 서울 내 주택성능개선구역은 장미원시장 일대를 포함해 169곳에 이른다. 저층주거지 면적(111㎢)의 25%인 28㎢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해당한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과 융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공사비용의 50% 이내, 최대 1200만원까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금의 경우 공사비용의 80% 이내, 최대 6000만원까지 연 0.7% 금리를 적용해 지원받는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적극 발굴해 이같은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