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도 은행 뚫었다…암호화폐 '5대 거래소' 체제로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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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5회, 매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암호화폐거래소 고팍스가 15일 전북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실명계좌를 확보하면 원화로 코인을 사고파는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게 되죠.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4대 거래소' 위주였던 암호화폐거래소 시장이 '5대 거래소' 체제로 바뀌게 됐습니다.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닫고 코인마켓만 운영한 거래소들은 거래량이 90% 이상 줄어든 상태입니다. 충성고객은 있지만 실명계좌가 없어 설움이 많았던 고팍스,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까요? 고팍스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변경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조만간 원화마켓을 다시 열 전망입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